2024/11 10

1차 수확완료

안녕하세요, 텃밭지기입니다.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무는 영하가 되기전에 꼭 수확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저도 그 원리에 따라 오늘 무는 수확을 해왔습니다. 무와 비슷한? 알타리도 당연히 수확을 해야하는데, 워킹맘인 제가 월요일부터 알타리를 들고 씨름할 자신이 도저히 없어서...알타리는 운명에? 맞기기로 했습니다. 토요일까지 잘 버텨줘야할텐데요^^2024.11.15 - [텃밭 기록/텃밭에서 기르기] - 김장무 수확시기-아직 무가 작아보이는데 뽑아야할까요?혹시 아직 무 안뽑으신 텃밭 있다면 꼭 잊지말고 뽑으세요!

초등학생과 유럽여행 숙소 추천-시타딘아파트호텔

초등학생 2명과 부모가 함께하는 유럽여행, 아무래도 나 혼자면 어떻게든 자겠는데, 아이들과 함께라면 걱정이 됩니다. 특히나 프랑스 음식이 애들 입에 맞으려나, 한국에서도 이것 저것 가려서 먹는애들이 더욱 걱정이죠. 그래서 아무래도 주방도 있고 세탁도 가능한 그런 숙소를 선호합니다.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다가 찾아낸 숙소인데요, 전 세계 체인이라서 영국, 프랑스 모두에서 이곳의 숙소를 예약했습니다.런던, 파리등 전 유럽과 한국에도 심지어 지점이 있는 시타딘 (Citadines)입니다. 위치에 따라 가격은 좀 다르지만 대부분 평가가 평타는 넘는것 같습니다. 저도 혹시나 아이들이 입에 안맞아하거나, 한국음식을 먹고 싶을 때를 대비해서 햇반등을 일부 가져갈 예정이고, 겨울에 가는지라 겨울에 간단히 사서..

김장무 수확시기-아직 무가 작아보이는데 뽑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텃밭지기입니다. 여러분들의 텃밭에 김장무는 잘 자라고 있나요? 저희 밭은 지난 주에 일부 수확을 했는데요, 겉으로 보이는건 꽤 튼실했는데 그게 끝이라서;;; 아쉬운 수확결과여서 나머지는 조금 더 자라게 두려고 그냥 돌아왔는데요, 마냥 수확을 하지 않고 기다릴 수는 없죠. 다음주로 다가오는 추위, 언제 김장무를 따야하는지 알려드릴게요서리오기 전,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 김장무는 모두 뽑아야합니다무는 추위에 약합니다. 무가 영하에 노출되면 삭는다고해야하나요? 푹하게 무너져버리게되고, 무청은 살아있는데 그래도 대부분은 김장담그시거나 동치미 담그시려고 심으실 것이기에 무가 상하면 의미가 없겠죠. 무는 단단해서 추위에서 오래 버틸것 같았는데 무는 바로 상하고 의외로 배추나 상추는 추위에 강합니다. 얼었다..

초등학생과 유럽여행 준비 (1) 항공권 - 초등학생도 성인요금?

만 12세 (생일지난 6학년)은 성인?유럽여행을 가려면 가장 먼저해야하는 것은 '항공권예매'입니다. 저 역시 일정이 픽스되자마자 항공권을 구매했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항공권을 구매함으로서 일정이 픽스되어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런데 넣다보니, 아쉬운 사실을 하나 알게되었는데요, 바로 생일이 지난 6학년, 즉 만 12세인 6학년은 = 성인요금입니다😭 모든것을 '학교'단위로 정하는 우리나라 다른 일정들과 달리 이건 만나이로 결정하다보니 아쉽게도 약 15만원정도 더 내고 첫째는 아동이 아닌 성인요금으로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다구간으로 예매했습니다, 오히려 더 저렴했어요유럽은 런던/파리/로마같이 서로 멀리 떨어진 곳을 여행하다보니 같은 곳에서 입/출국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수많은 여행자들처럼 저도..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떠나는 유럽여행 준비

급작스럽게 초3,6아들둘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런던 인 / 파리 아웃의 10일일정으로 여러곳을 가기보다는 여유롭게 돌아보려고해요.꼭 보고싶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가이드북을 통해서 적으라니 별 진척은 없고, 대번에 '손흥민!'이라고 외쳐서 얼떨결에 비행기표만큼이나 큰 비용을 내고 토트넘 훗프퍼 홈경기장에가서 유로파리그를 보게 생겼네요^^ 2000년대에 유럽을 2번이나 다녀왔는데, 20년만에 다시가니 감회도 새롭고, 항상 혼자다니던 곳을 아이들과 함께 갈 생각을 하니 기분도 참 좋습니다. 시대가 바뀐 만큼 e-sim이니 전자결제카드니 우리나라와도 또 다른 일들을 할 생각을 하니 신나기도하고, 아이들과 함께라서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텃밭은 유럽가기전 주에 다 정리해야하니...마감하는 포스팅 올리겠..

여행이야기 2024.11.13

올해 잘심은것, 잘 못 심은것 (24년 텃밭 리캡)

안녕하세요 텃밭지기입니다! 저희 시민농장은 4-11월운영되어서 곧 모든 작물을 정리해야하는데요, 작물을 정리하면서 올해 심은것, 앞으로 또 심을것, 이제는 안심을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완두콩, 강낭콩, 감자 (4월초)상추,고추,방울토마토 (5월) 7월 - 완두콩,강낭콩, 감자를 수확한 자리에 깻잎, 옥수수8월 - 고추,상추, 방토를 수확후 정리9월 - 옥수수 수확, 깻잎 정리 후 배추, 무 모종으로 파종 + 혼합 모든 쌈채소 씨앗 파종 콩 종류 : 아이들은 안먹지만 직접 따서 바로 삶은 완두콩과 강낭콩은 너무 맛있었고, 지금도 생각날때마다 얼린 콩을 한 줌 씩 넣어서 밥에 넣어서 하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푸드 포비아라고 하잖아요, 콩깍지를 직접 까서 통통한 콩을 까면서 조금씩 익숙해지고 먹기를 기대..

밭에 진딧물이 생겼네요😭

제가 지난번 글에서 '유기농에 대한 환상'을 깨달라고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그 글이 생각나는 사건이 또 저희 밭에서 발생했습니다2024.09.21 - [분류 전체보기] - 깻잎 뒷면 노란 혹은 주황반점 - 먹어도 될까요? + 유기농과 무농약에 대한 환상을 깨주세요 깻잎 뒷면 노란 혹은 주황반점 - 먹어도 될까요? + 유기농과 무농약에 대한 환상을 깨주세요안녕하세요 텃밭지기입니다. 혹시 깻잎 기르시면서 아래와 같이 깻잎 뒷면에 주황 혹은 노랑 점박이들이 다다닥 박혀있는 경험 하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벌레가 먹어서 중간 중간 구멍이 생겨studingprincess.tistory.com 지난 주말 저는 알타리를 솎으면서 배추, 무등을 일부 수확했는데요, 이게 벌레알인가 싶은 징그러운게 다닥다닥 배추와 부청..

초보 텃밭지기는 어떤 기준으로 작물을 골라야 할까요?

제가 텃밭에서 심고 거둔건 2004년부터 거의 20년, 친정아버지와 함께였고, 독립?해서 스스로 더 작은 밭을 가꾼건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인데 중간에 몇번 당첨이 안된적도 있어서 5년차 정도 되는것 같아요.꽤 되는것 같지만 모르는것 투성이입니다. 돌아보니 지금까지 제가 스스로길러본 작물은 다음과 같습니다.쌈 / 잎을 먹는 채소 : 다양한 종류의 상추, 양상추, 유럽상추류, 로메인, 바질, 깻잎, 적근대, 치커리, 케일, 배추, 여기에 포함해도 될지 모르지만 파와 쪽파, 부추열매?를 맺는 채소 : 고추, 방울토마토, 피망, 토마토, 비트, 감자, 고구마, 애플수박, 수박, 참외, 오이, 무, 알타리, 완두콩, 강낭콩 뭐가 더 쉬웠나요?큰 실패가 없는 건 아무래도 쌈채소 / 잎 채소입니다. 기르기가 ..

오블완 #1 - 도시에서 텃밭을 즐기는 방법

시골출신도 아니고 서울 토박인데텃밭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제가 부모님의 텃밭을 함께 가꾸러가거나, 저희 시민 농장에갈때마다 많은 어른신들이 말씀하세요, '젊은 사람이 어떻게 이런 일을 좋아한대?'어쩌면 이런 일은 타고나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농사가 싫으셔서 시골을 떠나신 아버지는 볕이 별로 안드는 빌라에서도, 동쪽이라 아침에만 해가드는 아파트에서도 언제가 식물을 기르셨고, 저와 동생중에서는 저만 그런 취향을 물려받았거든요. 저도 지금도 집에서 식물을 기르고, 텃밭을 가꿉니다. 흙에서 무엇인가 자라는 생명력을 보는 것이 힐링이 되고, 특히나 먹을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무언가 먹을게 자라는 텃밭이 정말 좋거든요 도시에 살아도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빌딩과 아파트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