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텃밭지기입니다! 저희 시민농장은 4-11월운영되어서 곧 모든 작물을 정리해야하는데요, 작물을 정리하면서 올해 심은것, 앞으로 또 심을것, 이제는 안심을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24년 우리밭에 심은 작물>
완두콩, 강낭콩, 감자 (4월초)
상추,고추,방울토마토 (5월)
7월 - 완두콩,강낭콩, 감자를 수확한 자리에 깻잎, 옥수수
8월 - 고추,상추, 방토를 수확후 정리
9월 - 옥수수 수확, 깻잎 정리 후 배추, 무 모종으로 파종 + 혼합 모든 쌈채소 씨앗 파종
<잘 심었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더 할것>
콩 종류 : 아이들은 안먹지만 직접 따서 바로 삶은 완두콩과 강낭콩은 너무 맛있었고, 지금도 생각날때마다 얼린 콩을 한 줌 씩 넣어서 밥에 넣어서 하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푸드 포비아라고 하잖아요, 콩깍지를 직접 까서 통통한 콩을 까면서 조금씩 익숙해지고 먹기를 기대하며 또 심으려고 합니다.
감자 : 아이들은 땅에있는걸 쑥 뽑는걸 좋아하고, 쌈채소나 콩등에 비해서 편식 없이 먹는 종류라서 직접 키운걸 먹는 재미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쌈채소 : 상추를 제외하고는 해충 피해로 잘 안심는데, 9월 이후가 되니 비타민(다채), 청경채, 케일등도 씨앗으로 심어도 잘 자라더라구요. 한 여름 지나서는 모듬 채소를 심어서 먹을 예정입니다.
<별로라서 이젠 안하거나 줄일것>
아삭이고추 : 아이들이 먹을까...해서 매년 심지만 매년 너무 많이 남는 작물. 이제는 놓아주려구요^^
방울토마토 : 직접 딴게 너무 맛있지만, 열매가 토실하게 맺히게하기가 힘든 작물입니다. 몇개는 너무 익거나 터지고 몇개는 후숙?해서 먹곤했는데 내년부터는 2-3모종만 사려구요
옥수수 : 밭에서 수확한지 24시간 이내에 먹는 맛있는 옥수수를 잊을 수가 없지만, 해충처리를 하지 않으니 전체적으로 밭에 벌레가 꼬이더라구요, 내년부터는 생략하렵니다 ㅠ
깻잎 : 역시.. 녹병이나 해충 제거를 약으로 못하는 밭에서는 무리같아요. 심어서 초반에만 먹고...포기하는 형식으로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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