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텃밭지기입니다.장마가 한창인데 우리 텃밭지기여러분들 모두 밭은 무사하신가요? 저의 농장들은 잘 지내는데요, 시민농장은 길을 잘 만들어주시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는 밭이라서 괜찮고, 하천가에 있는 밭은 농수로를 작년에 시에서 정비를 좀 해주셔서 물빠짐이 좋아져서 아직까지는 안심입니다만, 하천이 근처에 있기에 언제나 집중호우가 내리면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7월 7일, 절기로는 소서입니다. 한문 그대로 '작은 더위' 즉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자, 장마철의 한 가온데이기도 한데요, 농사철로는 모내기한 모의 뿌리가 내려 논을 매는 시기이며, 쑥쑥 자라나는 풀을 베어서 퇴비를 장만하기도하고, 보리를 벤 자리에 콩등을 심는 시기였다고 합니다. 저희 집만해도 모처럼 감자, 콩, 상추, 토마토등이 가득한 ..